대전 둔산동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전경. |
이번 협약에서 충남도는 충남TP를 통해 신보에 16억원을 출연하고,신보는 충남도에서 선정한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10%를 할인 우대한다. 충남도는 기업이 일시에 내야 할 보험료의 50%를 지원해 충남도 소재 매출채권보험 가입 희망 중소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을 큰 폭으로 절감시켰다.
협약지원 대상기업은 충남도에 본사나 주사업장이 소재하는 제조업(표준산업분류상 C10~C12는 제외) 또는 공장등록증상 소재지가 충남도인 중소기업으로,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업 제외 코드는 C10(식료품제조업), C11(음료제조업), C12(담배제조업)이다.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으로,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액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해주는 제도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충남도의 출연을 기반으로 출시하는 상생 협력 상품으로 보험료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충남도 소재 중소기업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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