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지난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단 1초만 늦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은 상시 성폭력에 위협에 노출된 채로 단 하루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없다”라고 호소한 것.
그러면서 “무단 침입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주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사는 여성의 집 근처를 목적 없이 서성이는 남성들을 경찰 측에서 강력하게 제지 및 처벌 바란다. 솜방망이 처벌을 거두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림동 강간미수범’ A(30)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모 빌라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피해 여성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 하는 등 주거침입 혐의로 이날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셔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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