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개 단지 4100세대, 6월부터 분양 줄줄이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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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개 단지 4100세대, 6월부터 분양 줄줄이 이어지나

중촌동 푸르지오 센터파크 6월중순 예고
재개발 단지 신흥 3구역 '7월말 윤곽'
종교시설 내달 8일까지 모두 이주키로 협의
목동3·도마변동 8구역도 가을께 열릴듯

  • 승인 2019-05-29 16:15
  • 신문게재 2019-05-30 1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가을까지 대전 주택분양 시장에 모두 4100세대 규모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우건설이 짓는 중촌동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6월 중순 분양을 예고했다. 14일이 유력하다. 총 공급규모는 9개 동 820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로 전 물량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조성된다.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조감도
면적별 세대수는 59㎡ 48세대, 74㎡ 200세대, 84㎡A 294세대, 84㎡B 165세대, 84㎡C 56세대, 84㎡D 58세대다. 도시개발방식으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위치는 중촌동 176번지 일원으로,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중촌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진행 중이고, 도보 가능한 거리에 중촌초등학교 등이 있다. 중촌 지하차도와 중촌 고가교를 통해 둔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위치로, 구도심인 은행동과 서구권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가는 1100만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 위치는 유성구 봉명동 2블록 인근이다.

한 달 후인 7월에는 동구 '신흥동 SK뷰'가 일반에 공개된다.

신흥3구역(조합장 황용연)은 보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종교시설과의 문제가 모두 일단락되면서 분양 시점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였던 3곳이 모두 6월 8일 이전까지 모두 이주를 마치기로 합의하면서다.

신흥 3구역 조감도
신흥 3구역 SK뷰 조감도
이로써 신흥3구역은 1년 만에 이주를 모두 마치고, 늦어도 내달 말이면 철거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해당 구역 내에 견본주택 조성을 위한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보다 조합설립이 2년 8개월이나 빨랐던 타 구역을 따라잡아 분양도 먼저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전국적으로도 빠른 사례에 속한다고 하더라"며 "종교시설과 협의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사수요가 있고, 조합원 물건 중 25%가량(100여세대)는 외지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분양이 걱정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사업지는 신흥동 161-33 일원으로 10만 3430㎡ 면적에 12개 동 1588세대(분양 1499·임대 89)가 들어서며, 조합원은 현재 400명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100여세대로 2021년 입주 예정이다.

목동3구역 조감도
목동3구역 더샵 리슈빌 조감도
재개발단지인 중구 목동 3구역(조합장 송병호)과 서구 도마변동 8구역(조합장 손중성)도 분양이 임박하다.

목동 3구역에 조성되는 '더샵 리슈빌'은 철거가 완료단계로 종교시설 한 곳만 철거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신흥SK뷰 분양날짜가 윤곽이 잡혀가면서 7월 말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8~9월 정도로 가늠해볼 수 있다.

사업지는 목동 1-95번지 일대(한사랑 아파트 옆)로 공급물량은 993세대(지하 2층~최고 29층)다. 이중 일반분양이 740세대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도룡동에 마련된다.

도마변동8구역 조감도
도마변동8구역 조감도
이제 막 철거에 돌입한 도마·변동 8구역은 7월까지는 철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 측은 분양 시기를 9~10월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도마동 179-30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18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1441세대가 일반물량이다. 대림·한화가 공동시공을 맡았고 견본주택은 유성온천역 네거리 인근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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