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리서치 프로젝트는 도시지역 개발 사업으로 인해 소멸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기록·조사하고 예술적 관점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 조성시기가 오래돼 문화적 관점에서 조사 필요성이 높은 선화동과 목동 일대가 올해 첫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건축민속조사와 구술채록, 예술적 관점으로의 기록을 통해 유형자산 단순 기록을 넘어 주민들 삶이 녹아든 무형의 문화를 다각적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지역리서치 사업설명회는 오는 4일 대전예술가의 집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기록의 출발점으로서도 의미가 크다. 역량 있는 전문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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