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초 핸드볼 선수단 |
이번 대회에서 대전선수단은 복싱·태권도·유도·체조·핸드볼 부문에서 금 16개, 유도·카누·육상·바둑 등에서 은 13개, 에어로빅·볼링·수영·양궁 등에서 동 22개를 획득해 모두 51개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 강채린 선수는 용상과 합계부문 2관왕을 휩쓸며 차기 역도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복싱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한 총 5개 메달을 휩쓸어 대전이 복싱 최강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전시선수단은 핸드볼(대전유천초), 탁구(대전동산중), 탁구(대전동문초), 정구(여초부-대전선발), 정구(여중부-대전선발), 펜싱(대전경덕중) 총 6개의 단체종목이 결승에 진출해 2개 금메달과 4개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융합에 따른 체육 프레임의 변화로 시작된 '스포츠클럽' 육성정책에 따라 단체스포츠가 활성화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대전시선수단 이광우 총감독(체육예술건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모두 대전의 명예와 긍지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소년체전 부단장)은 "궂은 날씨에도 모든 선수단이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선수단 운영에도 어려움 없이 잘 치르게 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초 종목인 육상과 수영 등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아 교육청 간담회 등 협업하면서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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