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이영훈 추진위원장(오른쪽)과 박해상 (주)우석건설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우석건설의 임직원들은 사업 성공을 위해 협약 이행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사진제공=우석건설 |
가칭, 용두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훈)는 지역건설사인 (주)우석건설, 업무대행사인 (주)우석디앤씨와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추진위는 (주)우석건설과 힘을 합쳐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신속한 재개발, 지역주민의 영구적인 재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예정지는 재개발지구로 지정된 지 10여년이 지났음에도, 재개발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던 곳이다.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도시기반시설 등이 공급되지 않고, 기존 주택이 노후돼 주거환경도 열악한 상태다. 때문에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고, 오랫동안 지역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신규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예정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이 있고 2020년 착공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환승역인 용두역도 신설된다.
대전 IC와는 6km, 유성 IC 7.5km, 대전복합터미널 4km, 대전역, 서대전역까지의 대전 도심의 주요 광역교통망과의 연계가 양호한 지역으로 대전 도심의 교통중심지라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또 대전의 중심부에 있어 신규아파트 개발 시 대전 도심을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변에는 충남대병원과 성모병원 선병원 등을 비롯해 백화점세이,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대전점 등도 있다. 도보권 내에 서대전 초등학교를 비롯한 대성중·고등학교, 충남여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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