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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故 해군 하사 인격모독 논란…“죽을 때도 어쩜…”

승인 2019-05-28 04:57

금상진 기자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가 인격모독 논란에 휩싸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급진적인 여성 우월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워마드’에는 최 하사에 대한 외모비하와 인격모독 글들이 게재됐다.

고(故) 최종근(22) 하사는 지난 24일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밧줄) 사고로 사망했다.

한 네티즌은 청해부대 사고 당시 사진을 올리며 "죽을 때도 어쩜 다리를 벌리고 죽느냐"며 "무슨 개구리랑 물고기랑 합친 것처럼 생겼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밧줄한테 쳐발려서 성재기(남성운동 활동가) 품에 안긴 김치전남(남성을 비하하는 말) 와꾸(얼굴의 비속어) 박제"라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순직하신 분을 이렇게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유족 분들이 나서서 직접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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