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악천후 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은 대전을 대표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찾아온 관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흥초 야구부는 27일 전북 익산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경남 창원 양덕초와 준결승에서 6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역전패했다.
1회 초 대거 4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신흥초는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우천으로 몇 차례 경기가 중단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2회 말 2점, 3~4회 각 1점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4-4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양덕초의 마지막 공격인 6회 말 결승 끝내기 포를 맞으며 패했다.
신흥초는 예선 충북 청주 석교초에 9-6, 8강에서 광주 수창초를 맞아 9-1 콜드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흥초는 지난 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예선 통과하며 아픔을 삼켰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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