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예, 두 군데의 사업장에서 모두 가입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두 군데의 사업장에서 근무할 경우, 양쪽 모두의 사업장에서 받는 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하며, 각각의 사업장은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다만, 기준소득월액 결정과 보험료 납부 등은 아래의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첫째,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의 합이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2019년 1월 현재 468만원)에 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각 사업장에서 받고 있는 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각각의 기준소득월액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A 사업장 기준소득월액이 100만원일 때 연금보험료 9만원/본인납부금액 4만5000원이며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 200만원일 때 연금보험료 18만원/본인 납부금액 9만원입니다.
둘째,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의 합이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2019년 1월 현재 468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이 그 합산된 소득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최고금액의 기준소득월액에 곱하여 계산된 금액을 기준으로 각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을 산정합니다.
만약 A 사업장의 소득월액이 200만원이고, B 사업장의 소득월액이 300만원일 때,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은 200/(200+300)×468만원=187만2000원으로 연금보험료는 16만8480원(본인 납부금액 8만4240원)이고, B 사업장의 기준소득월액은 300/(200+300)×468만원=280만8000원으로 연금보험료 25만2720원(본인 납부금액 12만6360원)입니다.
두 곳에서의 총 소득액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현재 468만원) 이상이면 상한선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각 사업장의 소득 비율만큼 나누어 내고, 상한액 미만일 경우에는 각각의 소득에 따른 보험료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매년 7월에 변동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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