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상승... 세종은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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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상승... 세종은 하락폭 확대

매매가 제주와 인천도 상승...부산과 경남은 하락
전국적으로는 매매·전세가 하락폭 축소
한국감정원 5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승인 2019-05-23 15:18
  • 수정 2019-05-23 16:5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전세가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5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7% 하락했다.

매매지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자료
▲매매가격=전국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0.06%)과 서울(-0.04%→-0.03%), 지방(-0.10%→-0.0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세종(-0.10%→-0.1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8%), 제주(0.06%), 인천(0.01%)은 상승, 강원(-0.16%), 충북(-0.15%), 울산(-0.15%), 경북(-0.14%), 경남(-0.13%), 세종(-0.13%), 부산(-0.10%) 등은 하락했다.

매매변동률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03%, 경기는 0.09% 하락한 반면, 인천은 0.01% 상승했다. 인천은 계양구(+0.13%)가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 위주로, 부평구(+0.11%)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대전의 경우 유성구(+0.18%)는 신규분양 호조 등으로, 중구(+0.12%)는 정비사업과 역세권 단지에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외곽지역과 세종시청 인근 소담동은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조치원은 일부 구축단지가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지수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세가격=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5%)과 서울(-0.02%→-0.03%)은 하락폭 확대, 지방(-0.11%→-0.10%)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4%)은 상승, 대구(0.00%)는 보합, 세종(-0.41%), 충북(-0.24%), 경남(-0.17%), 강원(-0.15%), 울산(-0.14%), 경북(-0.13%),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변동률
수도권의 경우 서울(-0.03%), 인천(-0.02%), 경기(-0.07%) 모두 내렸다. 5대 광역시(-0.05%)와 8개 도(-0.13%), 세종(-0.41%)도 모두 하락했다.

세종은 신축단지 입주 등 공급 누적되며 종촌동과 새롬동, 도담동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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