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 표지 |
이 도감에는 지난 2013년부터 니카라과의 국립자치대학교 레온(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Nicaragua-Leon; UNAN-Leon)과 진행된 공동연구인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사업'을 통해 선정한 신약개발 및 첨단 생명공학산업에 활용이 기대되는 100종의 식물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생명연은 레온과의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니카라과에서 확보된주요 식물자원 선정해 식물 사진, 증거표본, 분포, 정확한 학명과 함께 식물효능을 함께 기록해 식물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 출간된 책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국어(영어, 스페인어)로 기재하여 니카라과 현지의 식물전문가 뿐만 아니라 식물에 관심이 있는 니카라과 사람들이 식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명연은 지난 5월 21일 니카라과 UNAN-Leon 총장, 현지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니카라과, 레온에서 도감 출판 기념식을 개최하고 책자를 전달했다.
생명연은 이번 도감 발간으로 양 국가 간의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분야의 연구 자료로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생물소재의 확보 및 전략적 고부가가치 산업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명연 김수용 박사는 "생물자원의 다양성이 빈약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중남미의 니카라과와 같은 생물자원 부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생물자원의 확보와 활용 연구는 필수적 대안" 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니카라과의 유용식물 도감은 분류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이 되었으며, 생물자원의 공동 확보와 활용을 위한 기초를 충실히 다지는 학술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 생물다양성 부국들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및 학술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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