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에서 늘 먼나라 풍경처럼 보던 수영장 딸린 집.
우리나라엔 왜 수영장 있는 집이 드물까?
서울 한복판에 엘리베이터와 음악 스튜디오, 수영장을 갖춘 집이 있다.
이 집의 가격은 얼마일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서태지의 집을 이야기한 것이다.
공사 기간만 2년, 330평의 크기를 자랑한다는 이 집은 땅값과 건물 가격을 포함해 약 5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집 앞에 수영장을 짓기 어려운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단독주택에 영구적 목적으로 20평 이상의 수영장을 설치하면 고급주택으로 분류된다.
그렇게 되면 취득세 및 양도 소득세가 일반 주택보다 5배 이상 높게 부과된다.
또, 수영장 이용 기간에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청소를 해야한다.
pH농도 유지도 한몫한다.
그 밖에는 기후 특성상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절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5세 이하 아동들에게 안전이 취약하다는 점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주도 타운하우스에는 수영장 있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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