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지드래곤의 어릴 적 모습과 닮은 이 가수의 이름은 양준일 1991년 <리베카>라는 곡으로 데뷔한 교포 출신 가수다.
당시 파격적인 무대 구성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의 곡 <가나다라마바사>는 국내에 처음 뉴 잭 스윙(R&B와 힙합을 적절히 섞은 음악의 장르)을 도입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깡마른 몸에 선진적인 패션, 트렌디한 음악, 무엇보다 얼굴에서 풍겨져 나오는 지드래곤의 스멜...
지금의 지드래곤을 있게 한 YG의 수장 양현석의 "서태지와 아이들"보다도 데뷔가 빠른 이분.
안타깝게도 표절 시비, 비자 연장 실패 등의 악재가 겹치며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2001년 V2라는 예명으로 컴백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그에게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스타성을 두고 "시대를 잘못 태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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