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스페인 매체 ‘푸트볼프리메라’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U-20 월드컵 본선 참가 명단을 기반으로 주목해야 할 세계 각국의 열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이강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
이 매체는 “이강인은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오른쪽에서 시도하는 휘어 차기가 돋보인다. 이강인은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데 깊숙이 관여하며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낸다”라며 이강인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10인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 선수들 대다수가 갖는 특징처럼 이강인 역시 스피드를 갖고 있다. 또 드리블 할 때 발에 아주 가까이 공을 붙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로선 파울을 범하지 않고는 막기가 까다롭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밖에 경기를 읽는 시야나 양질의 패스, 묵직한 슛까지, 상대 골문 근처에서 아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소속 팀 발렌시아에서 1천 억 원이 넘는 바이라인을 책정할 만큼 스페인 현지에서 촉망받고 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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