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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조 감독이 9년 전 틀에 박힌 태권도 교육 시스템 변화를 주기 위해 풋살을 접목하면서다.
선수들과 학부모들 모두 이런 시스템에 만족한다. 태권도가 주였지만, 이제 풋살 인기가 더 높다.
취미반에서 활동하던 선수 7명이 육성반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서 감독은 "대회에 본격적으로 출전하게 된 것은 5년 전부터다. 우연히 아이들에게 풋살을 지도했는데 모두가 만족해 함께 하게 됐다"면서 "학부모들 또한 전국의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 함께 참여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군이 시골이다 보니 선수 육성이 아닌 순수 생활체육이 목적으로 한다. 이렇다 보니 재능있는 엘리트 선수들은 타 지역으로 전학을 보내고 있다.
서 감독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 부모 대부분이 교사다.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조직력을 배우면서 전국 또래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성적도 성적이지만, 아이들의 안전하고 즐겁게 풋살을 즐기며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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