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 심리로 열린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계획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김성수는 “형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너에게 피해가 간 것 같아 미안하다”며 “형의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다. 나쁜 생각하지 말고 이겨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30년 동안 키워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죄송하다”라며 “불효자가 죗값을 다 치르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어머니께서 오래 건강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의 범행을 도와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씨의 동생(28)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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