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16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8% 하락했다.
하지만 대전은 매매가격이 0.04% 오르며 제주(0.06%)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동구(-0.08%)가 오래된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했으나, 유성구(+0.18%)는 신규분양시장 호조와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중구(+0.05%)는 교통 등 입지 양호한 단지에서 상승했다.
세종은 -0.19%에서 -0.10%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 유지되는 가운데, 행복도시는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고운·새롬동에서, 조치원은 일부 구축단지에서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0.00%)은 보합, 강원(-0.25%), 경남(-0.20%), 충북(-0.14%), 울산(-0.13%), 부산(-0.12%), 경북(-0.11%), 세종(-0.10%)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이-0.08% 떨어지면 전주 대비 하락 폭이 확대한 가운데 대전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0.01% 올랐고 충북은 0.18% 떨어졌다.
세종은 -0.24% → -0.25%로 하락 폭 확대됐으며, 2017년부터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된 가운데,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2019년 6월 약 2000세대)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구(0.02%), 충남(0.01%)은 상승, 대전(0.00%), 전남(0.00%)은 보합, 경남(-0.28%), 세종(-0.25%), 강원(-0.19%), 충북(-0.18%), 울산(-0.18%), 부산(-0.14%), 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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