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대, "침체된 대전경제 발전 마중물" 지역화폐 도입 타진

인천시-경기도 잇단 방문 운영현황 조사 '동분서주'

대전시의회 윤용대 의원(서구4·민주)은 15일 인천시청, 경기도청을 잇따라 방문, 지역에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화폐)제도 도입을 타진했다.

지역화폐제도는 특지역 내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유통,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한다.

소상공인 등 가맹점에는 수수료 절감, 이를 사용하는 시민에게는 캐시백,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최근 지역 경제 부흥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윤 의원은 이 제도를 운영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만나 운영현황 청취 및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윤 의원은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시와 구가 함께 긴밀히 논의해야 한다"며 "의회도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화폐제도가 대전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윤 의원과 면담에서 "주민 사용 편의를 위해 카드형식, 모바일형식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간 협업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이 제도의 강점이다"고 조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지역화폐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에 대한 홍보 및 인센티브, 지자체의 마케팅 기법, 중앙부처의 국비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