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는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의사소통방법 교육과 자연스런 스킨십을 통한 친밀감 증진 및 세미웨딩체험프로그램 등 총 7회기를 4~5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 교육은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결혼기간 5년 기준 두 그룹으로 나눠 열렸다.
결혼 5년 미만 결혼이민자는 비교적 한국말이 서툴러,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신혼기 다문화 부부들이 꿈꾸는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부부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5년 이상 부부들은 서로가 느끼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합동세미웨딩프로그램 1회를 포함해 각 그룹 당 교육 2회기, 체험 1회기, 총 7회기를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석한 다문화가족 남편 C씨는 "교육을 통해 나의 입장에서 배우자를 배려하려고만 했던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배우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고 노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예쁜 드레스를 입고 기뻐하는 아내를 보니 신혼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라며 본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다문화 부부교육을 특화하여 부부대상 교육과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신혼기 부부에게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자녀를 둔 부부들에게는 양육환경에서 벗어나 온전히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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