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차량 운전자는 75세 고령운전자로, 가속페달을 잘못 조작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 고령운전자의 실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제도'가 또 다시 강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고령운전자 2194명이 면허를 자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 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은 2만671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중 12.3%를 차지하는 수치다.
연령별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2만7천건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21세부터 30세까지 젊은 운전자의 교통사고 수치인 2만9천건과 비슷한 건수다.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의 교통사고 비율을 보면, 지난해 기준 9.4%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7.0%, 2015년 7.6%, 2016년 8.0%, 2017년 8.8%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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