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대전 방문을 규탄하는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자유한국당 관계자들과의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
황교안 대표는 14일 대전을 방문해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D카페에서 대전지역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현장에는 황 대표의 대전방문을 규탄하는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관계자들이 콘서트 시작 전부터 기다리며 자유한국당과 황대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콘서트는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황 대표는 다음 일정을 위해 카페를 나섰으나 기다리고 있던 시민단체에 막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경찰과 자유한국당 관계자 그리고 시민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5분간 이어진 몸싸움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황 대표는 17일까지 충청권에서 일정을 보낸다.
대전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카페를 나서는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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