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창업, 게임산업 지속적 발전에 동반 성장세

  • 경제/과학
  • 유통/쇼핑

PC방창업, 게임산업 지속적 발전에 동반 성장세

e스포츠 성장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캠프PC방’ 주목

  • 승인 2019-05-14 09:3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구독 경제’가 기업의 새로운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독 경제는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대성공 이후 급격히 다른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영화와 음악 구독을 넘어 속옷과 세탁물 등 일상 생활 용품, 식음료나 도시락 서비스, 최근에는 자동차와 명품 의류 같은 고가의 제품들까지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이커머스 업계를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추세다. 이처럼 구독 서비스가 모바일을 통해 더욱 소비자들에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은 구독료를 소비하는 것은 게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8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4%가 유료 콘텐츠 및 서비스 구독 경험을 갖고 있다. 헤비 유저의 극단치를 제외한 중앙값 기준으로 보면 이용자들은 각 콘텐츠 별로 평균 6365원의 구독료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콘텐츠 구독 비용을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월 5만원 수준에 육박한다. 게임(1만원)과 영화(1만원), 애니메이션(9450원), 출판(6000원), 음악(6000원) 등의 순서로 평균 이용금액(중앙값)이 높게 나타났다. 한 사람이 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경우 월 평균 4만 1450원을 구독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통계치는 대한민국 여가 산업 중에 게임산업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게임 광고의 모델로 발탁되는 것이 탑스타인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고, 모든 돈이 게임으로 흐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게임 산업이 팽창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관련 산업 분야도 각광받고 있는데, 특히 PC방은 게임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과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PC방창업 희망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PC방 브랜드 캠프PC방의 경우,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리는데 연연하지 않고 자체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e스포츠 시장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전국 규모로 치뤄졌던 자체 게임대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캠프PC방 관계자는 “캠프PC방은 오래 전부터 국내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조금씩 그 결실이 나타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점주님들과의 상생은 물론, e스포츠 시장의 성장 속에서 더욱 주목받는 PC방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C방창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해당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4.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5.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1.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2.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