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꿈' 때문에 버틴다는 최악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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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꿈' 때문에 버틴다는 최악의 직업

  • 승인 2019-05-10 11:1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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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찍 일어나는 새 - 다른 지방은 둘째치고, 서울에서 남부지방으로 촬영을 가는 날이면 새벽 2시 하루를 시작한다. 장비부터 대본 숙지 업무까지 마치면 오전 8시 첫 촬영이 시작된다.

2. 욕설&폭행 - 외부로 부터 작품에 대한 협박성 발언을 받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을 제대로 못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다.

3.끝? 시작이다. 촬영이 끝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촬영 후 사무실로 돌아오면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촬영한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그래 1시간짜리 방송이 일주일에 한번 밖에 나올 수 없다.

4. 끼니는 삼각김밥 - 수면이라고는 의자에서 2~3시간 쪽잠을 자며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으로 허기를 해결하는 게 일상이다.

5.심부름은 필수. 출연자에게 촬영 내용을 설명하고 소품을 정돈하거나, 이동할 때마다 운전하는 것과 음료수와 담배 구매 심부름을 한다. 특히 막내 PD라면 잡다한 심부름을 하게 된다.

6. 박봉 - 이렇게 일하며 번 돈은 한 달에 120만원. 이 정도 임금마저 체납돼 못 받는 이들이 많다. 모든 PD가 다 이렇게 받는 건 아니다.

7. 방송제작 환경 - 10여 년 전과 지금 조연출의 생활이 개선된 게 없다고 한다. 방송 제작비가 감소하면 외주제작사는 인건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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