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最高?最古))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이'와'히'로 끝나는 낱말(부사) 알아보기
한글 맞춤법 제3절 19항에 보면 '-이',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갓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고 하였습니다.
1) '이'로만 나는 것 -깨끗이, 헛되이, 느긋이, 따뜻이, 반듯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번번이, 일일이, 틈틈이, 겹겹이, 또렷이, 반가이, 같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좋이, 짓궂이,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등.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 엄격히, 정확히, 밝히, 익히 등.
2, '일꾼'에 대하여.
본래 일꾼이란 삯을 받고 남의 일을 해 주는 사람, 어떤 일을 맡아서 하거나 맡아서 할 사람, 일의 계획이나 처리를 아주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기독교에서는 '집사', '사역자', '장로' 등 사명을 띠고 일하는 봉사자라는 뜻으로서, '교회의 일꾼'을 뜻하며, 원불교에서는 '일원대도를 선양하는 모든 사람'을 뜻하고 있습니다. (정산종사는 가끔 제자들에게 "우리 대종사의 정신개벽 공사에 큰 일꾼이 돼라"고 말했다.) 따라서 '일군'이라고 쓰면 틀리는 말입니다. - 장난꾼, 지게꾼, 심부름꾼, 농사꾼, 사냥꾼, 일꾼 등으로 써야 맞는 말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어머니 머리카락
강정부/시인
창포에 씻은 머리
고운 빛 까만 머리
은하수 달빛 내려
쪽머리 금빛 비녀
평생의 화두로 앉아
그리움에 젖누나.
-문경출판사 간 강정부 시집 '내 마음의 풍경소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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