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5월 3일∼5일)동안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41만9149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2위를 기록했다. 1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누적 관객수 63만 863명을 동원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두뇌는 비상하지만 전신이 마비된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 실력을 지녔지만 생각은 5살 아이에서 멈춰버린 동생 동구(이광수).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간 서로의 몸과 머리가 돼 한 몸처럼 붙어 다닌 특별한 형제의 이야기를 담는다.
3위에는 같은 기간 관객 58만318명을 동원한 영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보험'이 올랐다. 가정의 달을 맞아 1위 영화와 더불어 가족애를 상기시킬만 한 영화가 인기몰이중이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같은 기간 11만7536명을 불러들이며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9718명이다.
뒤이어 <어글리 돌>,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프렌즈:둥지탈출>, <미스 스티븐슨>, <캡틴 마블>, <안도 타다오> 등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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