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이 9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됐다. (좌측부터)안효준 세하치과 원장, 신천식 박사 |
안효준 원장은 9일 오전 9시 30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꿈에 도전하기에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도전에 대한 리스크 감수가 어렵다보니 안정된 직장만을 추구하는 게 현실이고 악순환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안효준 세하치과 원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장기화되는 불황 속에서 청년들은 현실적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성공'이라는 개념에 대해 안효준 원장은 "가볍게는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는 것일 수 있다"며 "나의 목표를 이루다보면 경제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원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치과치료에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복지 차원의 봉사도 진행중이다. 이에 안 원장은 "시청이나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의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기회를 주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사업으로까지 확장하는 1인 미디어를 비롯한 영상 콘텐츠가 대세다. 이에 안 원장은 치과 뿐 아니라 온라인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 경영하는 청년 CEO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이 활동하는 스타트업 관련 젊은 사업가들과 교류를 통해 상생을 모색하고, 대전이 발전해야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사업하는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3포·5포세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다닌다. 그만큼 청년들이 꿈을 펼치기 위한 도전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뜻이다. 이에 안 원장은 "청년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움직이기에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도전에 대한 리스크 감수가 어렵다보니 안정된 직장만을 추구하는 게 현실이고 악순환 되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일을 그르쳤다고 포기만 할 게 아니라 복기(復棋)를 해야한다. 실패에 대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넘어 패기와 열정으로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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