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시 '스스륵美↔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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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기획전시 '스스륵美↔來'

  • 승인 2019-05-09 15:52
  • 신문게재 2019-05-10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바닷속 내 달님따러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바닷속 내 달님따러 40.9x31.8cm oil on canvas 2017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임성희_핑크시티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임성희_핑크시티_150x150cm_캔버스에 아크릴물감_2019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이덕영_소비의 도시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이덕영_소비의 도시_162.2 x 130.3cm x 2ea_캔버스에 펜,아크릴 물감_2019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안효찬_생산적 미완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안효찬_생산적 미완#1,_77X44X139cm_시멘트, 철근, IUF, 기타오브제_2018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시대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_마이클스코긴스_The Super Awsome Cootie Mans_190x150cm_종이 위에 색연필,그래피티, 마커_2007
대전시립미술관의 어린이 미술 기획전인 '스스륵美↔來'가 제5전시실에서 9월까지 이어간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개념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시각적 경험의 폭을 확장하는데 의의를 뒀다.

'스스륵美↔來'는 한 명의 작곡가와 다섯 명의 회화, 설치 미술가가 함께 작업했다. 작업을 통해 예술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보다는 이를 마주하는 관람객이 개인의 기억과 감성에 근거해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집중했다.



마이클 스코긴스는 마리 워싱턴 대학과 사바나 예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거대한 종이 위에 그림일기 혹은 낙서처럼 보이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유년의 경험과 사회, 그리고 정치적 이슈를 담는다.

작가는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는 동시대 속에서 자신의 작품이 유년의 기억과 향수를 불러오는 장치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피스마이너스 원 전시를 통해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소유작으로 알려지며 더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안효찬은 경북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작가는 예술은 관객이 존재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완성된다고 이야기 한다. 개인만의 갇힌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하고 작업을 통해 대화하고자 한다.

이덕영은 목원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뛰어난 드로잉 스킬이 돋보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고, 드로잉 특유의 섬세함과 집요함이 돋보인다. 작가는 도시의 건축물이 남긴 인상과 감성에 고유의 판타지를 입혀낸다.

임성희는 한남대를 졸업하고 돼지작가로 이름을 알려왔다. 작품마다 마스코트처럼 등장하는 돼지는 다양한 모습으로 작가와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소재에 대한 탐구를 선보인다.

홍빛나는 대전예술고를 졸업하고 동덕여자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일상의 작은 소재들에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한다. 심오한 예술적 철학과 고뇌 대신 나와 내 주변의 소중한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

한 명의 작곡가인 채미진은 간밤의 꿈을 기록하듯 아침에 떠오르는 신비로운 화성과 금관 악기의 악상을 캐치해 작업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테마로 전시 사운드를 작곡했다. 목원대 음대를 졸업했다.

전시는 유료지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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