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지성의 남편이 먼저 하차하고 10여초 뒤 한지성은 운전석에서 내려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몸을 1~2차례 숙이며 좌우로 비트는 토하는 듯 한 행동을 한 뒤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해당 블랙박스에는 소리 녹음이 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이유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YTN은 사고를 목격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목격자는 "뭐야, 사람, 아 뭐야"라며 놀랐고 "담 넘어갔어. 한 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고"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남편이 갓길로 넘어간 지 불과 10여초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한지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택시기사 B(56)씨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7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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