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사진작가라고 하면 멋진 풍경을 상상하겠지만, 그는 다소 독특하고 이질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합니다.
그는 어떻게 인간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자연 환경이 파괴된 모습을 촬영합니다.
그의 사진에는 변색된 호수나 광산 개발 현장 등 인간의 이기주의로 만들어 낸 환경오염의 실태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얼핏 뭔가 예쁜데?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잘 생각해보면 자연계에 직선이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훼손되었기 때문에 이런 형태를 띄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사진의 배경을 알게 되니 사진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보다는 그저 씁쓸하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현재 톰씨는 이러한 현실을 좀 더 알리고자 모금을 통해 많은 사진을 찍어 전 세계에 환경오염의 실태를 퍼트리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상처를 입고 있는 지구.
한 번쯤은 관심가져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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