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지난해 알바몬 통계에 따르면 평소 부모님께 하지 못하는 말을 조사한 결과 "사랑해요"가 42.5%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사시르 저 힘들어요" 16.3%, "고마워요" 11.2%,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5.8%였으며, "죄송해요" 5.5%, "제가 더 잘할께요" 5.2%, "엄마(아빠)가 최고예요"가 3.6%다.
부모님께 마음과 달리 쉽게 내뱉는 말도 조사됐다. "제가 알아서 할께요"가 25.1%로 가장 많았고, "아~몰라요" 16.8%, "아~쫌" 15.9%, "네~" 14.1%, "지금 좀 바빠요" 6.1% 순이다.
마지막으로 부모와의 교류 형태 및 빈도를 놓고 크게 전화통화와 만남에 대해 조사됐다. 전화통화의 경우 '일주일에 한 두번'이 52.7%로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났고, 만남의 경우 '한달에 한 두번'아 37.0%로 가장 많았다. 쑥쓰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 오늘 부모님에게 말 해 보는 건 어떨까?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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