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A형간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40대에서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에 의해 전염됩니다. 또한, A형간염의 환자와의 접촉, 혈액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고, 증상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까지 전파 가능합니다.
A형간염은 15~50일로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생긴 후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회복기간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A형간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물이나 음식물은 끓이고 익혀서 먹는 게 좋습니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인데요.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나 의료인, 외식업종사자 등도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이러한 A형간염에 대해 좀 더 알기쉽게 연령별 발생 현황 및 사망자수 등 수치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질병관리본부>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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