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극단 설립을 위한 공청회는 오는 10일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계기로 대전시는 2020년 시립극단 창단을 준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대전연극협회, 대전민예총, 연극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극단 대표와 프리랜서 자격의 연극인들은 대전시립극단 설립을 위한 공론화 모임(시립극단 TF)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대전연극인 토론광장의 연장선이다. 10일에는 타 시도 국공립극단의 모범적 운영 사례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공연예술인 및 시민과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청회를 열겠다는 취지다.
1부는 시립극단 설립과 운영에 대한 오늘을 주제로 원광연 광주연극협회장이 발제하고 지민주 국립극단 공연예술기획팀장과 조훈성 연극평론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질의토론이다.
TF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대전시와 함께 구성할 대전시립극단 추진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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