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
한승구 회장은 7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제28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차기 회장 선거에서 경쟁자인 전문수 다우주택건설 회장을 제치고 제10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승구 회장은 대표회원 53명 중 과반수 이상인 52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27표를 얻었고, 전문수 회장(24표)을 3표 차이로 이겼다. 기권표는 1표였다.
한승구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아쉽게 패한 전문수 후보와도 지역 건설업계를 위해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설업계 공동도급 참여 확대 등 계룡건설의 지역상생 약속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흑석동에서 태어난 한승구 회장은 대신초와 동중학교, 충남고,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계룡건설 건축본부장, 사장, 부회장 등 줄곧 계룡건설에 몸담아왔다.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원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회원부회장, 충남대 총동창회장(31.32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밭대와 충남대 건축공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승구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26일부터 4년간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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