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여러분이 노벨상 탈 겁니까?
그럼 인정합니다.
타고나야 한다구요.
하지만 여러분이 하는 공부요, 그렇게 대단한 거 아닙니다.
공부 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시험을 대비하는 분들일 겁니다.
그럼 이 "시험"이란 뭐냐? 바로 자격을 보기 위한 겁니다.
수능은 대학에 들어가 배움을 이어갈 자격이 있는지, 공무원 시험은 공무원 업무를 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이 있는지, 모든 시험은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말입니다.
배워서, 반복하고, 내가 써먹을 수 있게 만들면 끝입니다.
그런데 무슨 유전자 타령을 그렇게 합니까?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게 인간의 두뇌입니다.
우리가 흔히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 이해를 잘하고, 암기를 잘하는 것을 뜻하죠.
그렇다면 이해는 뭡니까?
이해는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 기존 지식과 연결 시키는게 이해입니다.
연결이 되어 있으면 당연히 암기도 더 잘합니다.
연결이 되어 있으니까.
그렇다면 누가 이해를, 암기를 잘할까요?
당연히 기존 지식이 많은 사람일 수 밖에 없죠.
머리가 나쁜게 아닙니다.
공부를 안.해.서. 그럽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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