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 대표이사 사장 |
대전 출신인 김규식 사장은 맥키스컴퍼니 공채 1기로 입사해 29년간 회사와 동고동락해왔다. 주류사업의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커뮤니케이션에 힘써 온 김규식 사장은 내부인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이번 김규식 사장 선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하기 위한 CSV(공유가치창출) 경영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라는 평가다.
2004년 당시 선양소주를 인수하고 대전에 정착한 조웅래 회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우선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런 조웅래 회장의 옆을 늘 지켜온 김규식 사장은 누구보다 조웅래 회장의 깊은 뜻을 잘 아는 인물로 알려진다.
김규식 사장은 1968년생으로 태평초, 대신중, 대전상고, 한남대 법학과, 한남대 대학원 언론홍보광고학과를 졸업했다. 또 지난 4월 26일 조웅래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전시육상연맹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0년 12월 취임 이후 8년 넘게 맥키스컴퍼니의 성장을 이끌어온 박근태 사장은 맥키스컴퍼니 관계회사인 선양대야개발의 대표이사직에 전념한다. 사업 성격이 다른 주류와 건설사업을 모두 진두지휘해온 박근태 사장은 분리경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회사 측에 수차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