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에서 너를 만났는데
고도차는 폭포가 되었고
그러나 잠시 후면 반성하여 더 낮아지고
옛길 같은 부드러운 휨으로 순응하며
과거의 청춘인 중년처럼 다 받아들이지만
끝엔 젊음의 흔적들을 꼭 남기지
폭포가 빛과 접신(接神)되어 낳은 자식
무지개가 증거인 셈
그리고 제단에선 물안개, 성수(聖水)를 뿌리는
세상의 시름들을 끌어안고 삭히는
더군다나 의식을 치른 끝은
우~~~웅장한 천둥소리처럼 너희들 인생이
HAKUNA MATATA! 상향(尙饗)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마 모든 게 잘 될 것이니깐
너나 나, 모든 것은 한줄기로부터였거든.
송선헌 원장 |
- '대전미소가있는치과' 대표원장
- 치과의사, 의학박사, 시인
-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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