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꼭 하는 습관 중에 하나는 바로'어플 종료'.
배터리가 닳는 것을 우려해 하는 행동인데, 사실은 이것이 배터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미국 경제지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 중 어플 강제 종료는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애플 전문 블로거이자 개발팀에 투입된 존 그루버(John Gruber) 역시 이에 동의하며 "어플을 강제 종료하는 행동이 배터리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믿음은 아이폰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덧붙였다.
애플 측도 이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지난해 한 아이폰 사용자가 메일로 "당신도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어플을 강제종료 하나요?"라고 묻자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다.
전 애플 기술자 카일 리치터는 이 행동이 오히려 배터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어플을 강제 종료하는 과정 자체가 배터리를 쓰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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