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다리와 손 등에 생긴 상처가 '매스버그 현상'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매스버그 현상’은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극심한 가려움증을 느껴 심하게 긁어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하는 필로폰 부작용 현상을 말한다
박유천이 결국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하면서 박유천의 심리 상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박유천이 기자회견에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이미 그가 사설 검사를 통해 마약 검출 결과를 피해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과수의 역량과 한국 경찰의 수사력을 얕본 것이 박유천의 결정적 패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마약 투약 및 구매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 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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