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이 딸 봄이를 낳은 후 2년 동안의 시간을 기록한 웹툰 봄이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봄이의 성장과정 속에서 마주한 첫 순간들, 엄마사람이 되어가는 작가가 마주한 내면, 심리, 관계, 사회적 문제와 마주친 순간들을 기록한 만화를 전시에 담았다.
작가가 아이를 키우며 적어왔던 육아노트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및 콘티 구성, 연필 스케치, 붓펜 터치, 원화 등 웹툰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소만은 “이 전시가 생명이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여성만이 아니라 온 사회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꿈꿔본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육아의 정글을 함께 지나고 있는 동시대의 부부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콘서트는 5월4일 열린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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