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황재섭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희대 무용학박사인 황재섭 신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론과 실재를 겸비한 무용가로 국립무용단 주역과 최연소 조안무를 거쳐 안무자로 드물게 대본 및 연출과 안무를 직접 주관해 다양한 국공립 무용단을 이끌어 온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탄탄한 전통춤의 기교와 창의적인 안무방법론으로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다.
주요 안무작으로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단테의 신곡,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등 문학과 춤의 만남 시리즈가 있다.
황재섭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전시립무용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무용단으로 대전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무용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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