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자신을 둘러싼 디스패치의 의혹에 대해 영화 대사를 인용해 비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3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린 부시가 군인의 의무를 다 했느냐고 물었을 뿐이다.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관심이 없고, 다들 폰트와 위조 음모 이론만 떠들어 댄다. 왜냐하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때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가락질하며 비난하고 정치 성향과 의도 인성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진실 따위 사라져버리길 바란다. 그리고 모든 게 끝나면 하도 시끄럽게 발을 구르고 고함을 쳐대 뭐가 핵심이었는지 다 잊어버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장자연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이용당했다”면서 “윤지오의 공은 분명하다. 장자연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덕분에) 과거사위 진상조사는 2개월 연장됐다. 하지만 그의 (과거) 진술에는, ‘일관성’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지오의 경찰 및 검찰 진술 조서, 경찰 대질 신문, 법원 증인 신문 조서, 출연 방송 발언 등을 지적하며 윤지오의 진술이 믿을 만한지에 대해 검증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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