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따라 걷는 대전, 대전여지도_정명희,대전역 부근 ,1988 98×181.5cm 한지에 먹, 채색 |
미술 따라 걷는 대전, 대전여지도_임양수 ,목척교 설경 , 1966 53×65cm, 캔버스에 유채 |
미술 따라 걷는 대전, 대전여지도_윤후근, 퇴미고개, 1960,1960 38×45.5cm ,캔버스에 유채 |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창작센터는 대전의 역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삶의 가치를 미학적 담론으로 풀어왔다.
이번 전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해 대전문화를 소개하고 대전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시 주요 명소 곳곳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숨겨진 대전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선승헤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원도심은 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터전인 만큼 그것을 지켜 온 사람들이 모이고 그속에서 문화의 꽃을 피우는 공감미술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의 소중한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여지도는 박능생, 박영선, 박성순, 송진세, 신건이, 윤후근, 이민혁, 임양수, 정명희 9인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을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과 협업해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김민기 학예 2팀장은 “오래된 사진첩에서 발견한 낡은 사진이 불러오는 추억들처럼 대전 원도심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귀중한 문화이자 역사”라며 “이를 함께 지키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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