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1인 크리에이터가 화두가 된 시대,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브랜드화 하는 퍼스널 브랜딩이 주목받고 있다.
퍼스널 브랜드는 대개 인지도나 유명세로 오인받기 쉽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속성은 연속성, 지속성,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광고 플랫폼이나 콘텐츠에만 의존해 인지도를 높이려 한다면 십중팔구는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강민호 마케터의 신작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도서출판 ㈜턴어라운드, 280페이지)은 세상 단 하나뿐인 브랜드인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되는 법을 인문∙사회∙역사∙철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시선으로 전한다. 수많은 브랜드를 접하며 얻은 고찰에 ‘강민호’라는 한 브랜드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믹스해 말랑하게 엮은 ‘브랜드 에세이’다.
저자는 지난해 100주 연속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전작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서처럼 인문학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담담하게 풀어 나간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틀 바깥으로 나서는 질문이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독자에게 답이 아닌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끊임없이 던지는 삶과 사람에 대한 질문들은 ‘관계, 기본, 본질’을 상기시킨다.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얻은 경험들이 사색과 통찰을 통해 담겨 있다.
출간 즉시 온라인 도서 구매 사이트인 교보문고에서 브랜드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화제의 신간,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