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짱구 아빠 발냄새 VS 세제와 세탁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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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짱구 아빠 발냄새 VS 세제와 세탁기 승자는?

  • 승인 2019-04-25 14:02
  • 수정 2019-04-25 14:39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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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빠의 발 냄새는 상당히 지독하다고 묘사됩니다.

그래서 일본 회사 SEGA는 장난감 페어에서 '짱구 아빠의 발냄새를 직접 맡아보자' 라는 기획으로 짱구 아빠의 발냄새를 재현한 양말을 전시했는데요.

"냄새를 맡아봤다. 허리부터 무너졌다. 지독하다는 것을 초월한 무언가 '냄새난다'의 저편을 엿보고 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커다란 강과 꽃밭 (저세상ㅋㅋㅋ)도 보였다. "

- 냄새를 맡고 온 한 네티즌의 후기



이 전시가 굉장히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자 한 세제 회사에서, 세가 측에 이 냄새나는 양말을 빨아보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밉니다.

거기에 호응에 힘입어 세탁기 회사까지 이 대결에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결국 사상 초유의 "짱구 아빠 발냄새를 재현한 양말" 대 "세제+세탁기 연합"의 대결이 성사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7월 2일 대결을 시작하게 된 두 팀.

먼저 세탁 전 양말의 냄새 수치를 측정하자 '8'이라는 최고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제 이 양말을 세탁기에 넣어 돌려보겠습니다.

여담으로, 잠시 꺼내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발냄새가 방 안에 진동했다고 합니다.

세탁이 완료된 양말! 원래 손으로 집지도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냄새가 나던 양말이지만, 이제는 직접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세탁한 양말의 냄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 대결의 승자는 과연?

결과는 '0' .

세제와 세탁기 연합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흥미로웠던 지독한 양말 VS 세탁 연합의 대결.

기업에도 좋은 홍보의 기회였을테지만, 네티즌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웠던 숨막히는(?) 대결이었네요.<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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