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유인퇴치기 업체 ㈜이레그린(대표 강재경)이 일본 기업 니혼신소자이 주식회사에 모기해충퇴치기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고재희 단장을 중심으로 광주광역시 시장개척단 제품설명회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었으며, 현지 사전 시장성 조사 결과 및 업체 현장실사를 통해 '일본 해외시장개척단' 10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이레그린은 제품설명회에서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일본 유통사 니혼신소자이 주식회사는 이레그린이 선보이는 모기해충퇴치기의 성능과 품질, 제품의 시장성 등을 확인하고, 10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레그린은 이번 계약을 통해 'SKY-F LED'를 일본에 공급하게 된다. 'SKY-F LED'는 일본 시장에 적합한 UV LED 유인 램프를 이용한 모기해충퇴치기로 24시간 작동해도 소모품 교체 없이 3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낮은 소비전력으로 전기요금이 월 1,000원을 넘지 않아 경제적인 모기퇴치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당 벌레퇴치기에 장착된 LED램프에는 해충 유인 파장을 집중적으로 넣어 파리, 모기, 하루살이 등 다양한 해충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관련 ㈜이레그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위생관리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과 올해 광주시개단의 도움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 관리와 꾸준한 제품 개발로 지속적으로 시개단에 참가하여 해충퇴치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레그린은 자사의 방역장비 브랜드 'SKYONE'을 통해 남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포충기뿐만 아니라 위생용품 수거함, 식중독지수 알리미, 살균수저통 등 위생 관련 제품들을 매년 출시하며 관공서, 제조 공장, 프랜차이즈 등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곳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