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용훈, 김춘일, 이종환, 최종태, 최영근, 정덕영, 선승혜, 장인평 운영위원. |
이날 운영위원회는 회의에 앞서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최영근 전 한남대 부총장을, 부위원장에는 이종환 한국미술협회 고문과 김춘일 전 대구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최영근 신임 운영위원장은 “이동훈미술상을 통해 지역의 미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겠다. 또 작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격려가 되는 미술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영근 운영위원장은 제1회 이동훈미술상부터 운영위원으로 참석해 온 초대 멤버다.
올해 이동훈미술상은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사업무 주관은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맡는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올해 첫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이동훈미술상 운영의 중심축을 맡게 됐다.
이종환 부위원장은 “향후 미래성을 생각해야 한다. 최근까지는 모두 회화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미디어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나올 수 있기에 대비를 해야한다. 시상 부문을 확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시상부문은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미디어 부문 등으로 확대키로 의결했다.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위해 미술상의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정덕영 운영위원은 “수상자 연령이 현재 40~50대다. 30대까지 연령을 낮춰서 역량 있는 젊은 작가에게 격려와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17회 대회부터는 30대부터 50대까지 청장년층을 추천할 수 있도록 운영 규정도 정비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이동훈미술상이 그동안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다 기념사업회 법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위원님들이 노력해주셔서 기념사업회가 출범하게 됐고, 올해부터는 기념회의 이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상의 취지가 어긋나지 않게 중도일보가 앞장서 의미를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수상자 작가 전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되고 특별상 전시는 11월 22일부터 한 달 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제17회 이동훈미술상 운영위원은 최영근 전 한남대 부총장, 이종환 한국미술협회 고문, 김춘일 전 대구대 교수, 최종태 이동훈기념사업회장, 정덕영 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수,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문용훈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장, 장인평 중도일보 마케팅국장 등 총 8명이 위촉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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