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일>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4월 19일∼21일)동안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생일>이 1만 23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6만 631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같은 기간 관객 16만1063명을 불러들인 영화 '요로나의 저주'가 올랐다.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컨저링'(2013)을 연출한 공포물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미성년'은 같은 기간 5만2603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8105명이다. 영화 '미성년' 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배우인 김윤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받는 영화다.
뒤이어 <크게 될 놈>, <헬보이>, <왓칭>, <노팅 힐>, <바이스> 등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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