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 홍보를 위해 대형 현수막과 격려 타월을 들고 공동 입장한다.
개최지인 충북이 맨 마지막으로 입장하는 가운데, 세종(16번째), 대전(15번째), 충남(14번째) 순으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충청권 선수단은 생활체육인들의 가장 큰 축제라 할 수 있는 대축전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다시 한 번 이를 각인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 체육계는 그동안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후 대전 체육계는 릴레이 결의대회를 펼치며 적극 앞장서 왔다.
박일순 대전체육회 사무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2030아시안게임을 충청권에 성공적으로 유치해 560만 충청인들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스포츠의 힘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언론, 관련 단체 등 모든 국민과 각계각층의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전시 선수단은 아시안 게임 유치는 물론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도 알린다.
26일 오후 5시 충주종합눈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게이트볼 등 39종목 930여 명이 선수단은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 대형 현수막을 들고 문화·체육·관광도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전 대표선수 중 최고령자는 당구 뉴포켓 8볼 종목에 출전하는 양준실(남·93) 씨다. 최연소 출전 선수는 풋살 종목에 참가하는 정예담(남·11) 학생이다.
박일순 처장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는 즐거운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 밝고 건강한 대회 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28일에는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빙상장에서 빙상 경기가 열려 대전에서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즐길 수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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