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앙! 함부로 건들면 뭅니다.
너무나도 귀엽기만 한 이 고양이, 사실은 아프리카의 맹수라고 합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검은발 살쾡이'.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육식성 고양잇과 동물입니다.
그냥 일반 고양이처럼 작고 귀엽게 생겼다구요?
네, 수컷이 2kg, 암컷이 1.5kg 가량, 어깨높이는 25cm정도밖에 되지 않는 고양이과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작은 동물이긴 하죠.
하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금물. 맹수답게 하룻밤에 32km를 이동할 수 있고, 한 번 잡은 먹잇감을 놓치는 일도 없습니다.
유연한 몸과 강한 체력으로 사냥 성공률이 60%. 이러니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명적인 고양이 인정합니다.
여러 의미로 말이에요. 으악, 귀여워! 내 심장!
함부로 손을 뻗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작고 귀여운건 어쩔 수 없는걸…/
한 번만 만져보면 안될까요?
검은발살쾡이는 현재 멸종위기
'취약상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꼭 이 귀여운 동물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