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이야기] 홍역, 우리가 몰랐던 진실-2

  • 비주얼
  • 카드뉴스

[홍역 이야기] 홍역, 우리가 몰랐던 진실-2

  • 승인 2019-04-23 15:00
  • 수정 2019-04-23 15:0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01


002


003


004




005


006


007

홍역 퇴치국가에서는 홍역이 퍼지지 않는다? 홍역 환자가 내가 다니는 병원에 다녀갔다면? 홍역에 대한 진실 두 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7. 1967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왜 MMR접종을 권고하지 않나요?
홍역 백신이 국내에 도입된 건 1965년이고, 2002년 홍역 면역도 조사 당시 30~34세군에게 95.4%에서 항체가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전문가 합의를 통해 1967년 이전 출생자는 홍역에 대한 면역이 있다고 간주해 MMR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8. 모유수유 중에도 MMR백신 접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단, 홍역백신(MMR 백신)은 임신부나 면역저하자, 백신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 이력을 가진 사람 등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9. 가족 중 홍역을 앓고 있다면 나머지 가족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족 중 과거에 홍역을 앓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홍역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홍역에 노출된 지 72시간 이내에 MMR 접종을 받으면 홍역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1세 미만,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 중 MMR 접종이 금기인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을 노출된 지 6일 이내에 주사하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10. 내가 다니는 병원에 홍역환자가 다녀갔다면, 그 병원 다녀도 될까요?
홍역바이러스는 공기 중이나 물건 표면에 붙어 있어도 2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질 만큼 열이나 햇빛, 산성에 매우 취약합니다. 2시간 이상 시간이 지났다면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11. 기존 2회 접종을 완료했어도 추가 접종이 필요한가요?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의 경우, 적어도 MMR 백신 1회 접종이 필요하고, 의료인이나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4주 이상 간격으로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장됩니다.(면역의 증거: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12. 우리나라는 홍역 퇴치국인데 왜 자꾸 홍역이 유행하나요?
우리나라는 2014년 WHO로부터 홍역퇴치인증을 받았으나, 홍역환자가 국내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홍역은 호흡기나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해외 여행객 등을 통한 국내 전파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실제 2014년 홍역퇴치 인증 이후, 해외유입 등으로 산발 또는 3~4년 주기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WHO의 홍역퇴치국가 기준 : ① 풍토적인 홍역의 발생이 마지막 환자로부터 최소 36개월 동안 없음을 증명해야 하고, ② 국외 유입 환자 및 관련 환자들을 발견하기에, 충분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고도의 감시체계가 있어야 하며, ③ 풍토적인 홍역이 근절됐다는 실험실적 근거가 있어야 함.
<내용출처=질병관리본부>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